신예은 구하러 '꽃선비'들 나섰다…진상 박휘순도 '깨갱'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꽃선비 열애사' 려운이 신예은을 노리는 박휘순을 습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윤단오(신예은 분)를 구하려는 꽃선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단오는 객주 이화원의 빚을 갚기 위해 노리개를 만들어 파는 일을 병행했다. 

오랜 시간 윤단오를 짝사랑했던 옹생원(박휘순)은 "은자 100냥에 사주겠소. 내게 시집만 온다면. 어차피 낭자는 내 품 안에 안기게 돼 있소"라며 윤단오의 손을 잡았다. 

윤단오는 "뭘 믿고 그리 말씀하십니까"라며 분노, 옹생원은 "가난에 찌든 여인이 할 수 있는 선택이야 뻔하잖아"라고 뻔뻔한 면모를 보였다. 

그때 김시열(강훈)과 정유하(정건주)가 나타나 옹생원을 막아섰다. 옹생원은 "얌전한 얼굴로 사내를 몇이나 울리는 거야. 양반집 규수가 창피도 모르고"라며 윤단오를 비난했다. 

이에 윤단오는 "암만 세상이 변해도 혼인은 사람이랑 하는 걸세. 금수한테 시집갈 바에 심청이처럼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게 낫지"라고 말해 옹생원을 당황케 했다. 

늦은 밤 옹생원은 윤단오를 노리기 위해 이화원으로 향했다. 그 순간 강산(려운)이 나타나 옹생원 무리를 습격했다. 

옹생원은 윤단오에 "혼인은 없던 걸로 하겠소. 내 다시는 낭자를 찾지 않을 테니 부디 그 분에게 말씀을 잘 전해주시오"라고 서찰을 보내 궁금증을 안겼다. 

옹생원을 해결한 이가 강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윤단오는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강산은 "내 남의 혼사에 관여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서"라고 모른 척했다. 

그러나 윤단오는 "망나니 옹생원이 두려워할 자는 이 집에 강산 오라버니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해 강산을 수줍게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