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조선변호사’ 배우 우도환이 맹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측은 20일 우도환(강한수 역)의 활약이 돋보이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 강한수(우도환 분)는 단호한 말투로 “송사로 날 이길 사람은 이 조선 땅에 아무도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한다. 뒤이어 분노에 찬 목소리의 누군가가 강한수를 목 놓아 부르고, 유제세(천호진)는 살기 어린 눈빛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한다.
이어 묘한 표정의 유지선(차학연), 이연주(김지연)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강한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유지선은 결연한 눈빛으로 “여기서는 강한수가 최고입니다. 그 자가 스스로를 구할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백전불패 외지부 강한수가 가진 힘에 대해 설명한다.
심란한 표정을 한 왕 이휼(송건희)은 강한수에게 “방도가 있겠는가?”라고 묻고, 이에 강한수는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이는 등 그가 궐내를 쥐락펴락할 인물임을 짐작케 한다.
강한수, 동치(이규성)와 함께 결의를 다지는 이연주의 모습과 같이 말을 타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한수와 김지연의 투샷 또한 외지부와 공주 사이를 뛰어넘게 만들 관계 변화가 궁금증을 높인다.
엎드려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는 백성들의 모습에 응답이라도 하듯 강한수의 “하여 그 목숨 제가 구하고자 합니다”라고 내뱉는 말이 그가 백성들을 위한 외지부로서 펼치게 될 활약 또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만든다.
이처럼 ‘조선변호사’는 호쾌한 외지부 강한수를 필두로 극의 텐션을 끌어올리며 송사의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강한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우도환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꼭두의 계절’ 후속으로 오는 31일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MBC '조선변호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