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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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닥공' 발언에…김영권 "무실점까지 하면 더 좋죠"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1 00:00 / 기사수정 2023.03.21 00:02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중 한 명인 김영권(울산현대)이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에게 믿음을 보였다.

김영권은 19일 파주NFC에서 진행되는 3월 A매치 소집 후 첫 훈련 전 인터뷰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을 신뢰하며 따르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3월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김영권은 새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과의 첫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인터뷰에서 그는 "선수 시절 워낙 유명하셨고 다른 나라 대표팀 경력도 많다"라며 "선수들이 아주 기대하고 있고 어떤 한국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하며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 당시 인터뷰에서 중장기적 목표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과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진출을 밝혔다. 

이 목표에 대해 묻자 김영권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보였고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들었다"라며 "감독님 목표에 선수들도 믿어야 한다. 선수와 감독이 하나가 돼 믿는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아니다. 충분히 할 수 있어 남은 기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카타르 월드컵 멤버와 재회한 김영권은 "대부분 다시 봐 반갑다고 했고 앞으로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얘기하며 잘해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 기조는 '닥공'이다. 세 골을 먹더라도 네 골을 넣어 이기겠다고 취임 기자회견 당시 밝힌 바 있다. 

김영권은 이에 대해 "골을 안 먹고 네 골을 넣는 게 더 좋죠"라며 "4-0이 더 좋으니 그렇게 하고 싶다. 그렇게 하는 게 수비수의 임무"라며 의욕을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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