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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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신들린 빙의 연기부터 굿판까지 '사이비 교주 참교육' (모범택시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19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이 사이비 교주 처단을 위해 신들린 무속인 연기를 펼쳤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 8회에서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신도들을 향해 온갖 악행들을 저지른 사이비 종교단체 '순백교'와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을 참교육하는 무지개 히어로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기(이제훈)를 비롯해 장성철(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경구(장혁진), 박진언(배유람)은 병을 낫게 해주고 고통으로부터 구원해준다는 감언이설로 신도들을 현혹해 막대한 금품을 갈취하고,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옥주만의 행각에 분노했다. 

이에 김도기는 무속인의 모습을 하고 옥주만에게 접근했고, 그를 향해 "요절할 팔자"라고 경고하며 옥주만에게 야금야금 공포심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김도기의 말처럼 옥주만은 일상 속에서 죽음의 위기를 느낄만한 상황을 연이어 마주했고, 점점 김도기의 말에 믿음을 가지기 시작했다. 

옥주만은 김도기가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오히려 더 김도기에게 달라 붙으면서 김도기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런 과정에서 김도기는 옥주만의 맹목적인 신임을 얻고 그의 민낯을 발가벗기기 위해 빙의 연기는 물론이고 작두를 타며 굿판까지 벌였다. 



김도기는 자신을 향한 옥주만의 믿음을 이용해 그의 재산을 빼앗고, 또 옥주만이 신도들에게 행했던 비인간적인 폭행들을 옥주만에게 똑같이 되갚아줬다. 옥주만은 자신의 신도들이 그랬듯이, 김도기의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에도 김도기를 향한 믿음으로 당연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김도기는 신도들의 믿음을 철저하게 이용했던 옥주만의 더러운 이중생활이 담긴 영상을 신도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공개했고, 옥주만의 민낯을 본 신도들은 분노하면서 순백교를 떠났다. 

그리고 옥주만은 컨테이너박스에 갇힌 채 어디론가 떠나게 됐다. 그런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김도기는 공포에 떨고 있는 옥주만에게 전화를 걸어 "너가 강제로 갈라 놓은 가족들 마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 많이 무서운가보네. 그럼 종교를 한번 믿어봐. 종교가 원래 힘든 사람들한테 마음의 위안과 용기를 주거든. 진짜 종교는 그런거야. 잘가"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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