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이지아 정체 알았다…"언니가 오영이였어?" 충격 (판도라)[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판도라' 장희진이 이지아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서는 각각 홍태라(이지아 분)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 고해수(장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태라의 과거가 공개됐다.

조규태(공정환)에 의해서 동생과 함께 쫓기던 홍태라는 개들에 의해 귀를 다쳤다. 

홍태라는 동생에게 "괜찮아 질꺼야"라고 안심시켰지만, 김선덕(심소영)은 "죽을 목숨을 살려줬더니 감히 도망을 쳐?"라며 동생을 빼앗아갔다.

홍태라는 "동생만 살려주시면 시키는 건 뭐든 다 할게요"라고 약속했고, 그 결과 킬러가 되어버린 것.



동생을 찾는 홍태라에게 김선덕은 "여기서 살아나가 최고의 에이스만 되면, 그때 만나게 해줄게"라며 약속했고, 이를 믿을 수밖에 없었던 홍태라는 살아남기 위해 고된 훈련을 견뎌야 했다.

김선덕은 동생을 미끼로 홍태라를 계속해서 밀어붙였고, 결국 홍태라는 살인도 서슴지 않고 저지를 수 있는 살인병기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자신이 희생하면 동생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동생도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된 홍태라는 동생과 함께 도망쳤지만, 조규태에 의해 동생은 차에 치여 죽었다. 

갑자기 되살아난 기억, 다시 나타난 김선덕, 표재현의 대선 출마 선언까지 겹치며 홍태라는 혼란스러워했다. 

일단 고해수를 죽이려 한 김선덕에게 분노해 맨몸으로 그를 찾아 간 홍태라는 "내가 널 살려두는 이유는 하나야. 날 이렇게 만든 인간 찾아내야 하니까. 그때까지는 내 가족이랑 해수, 목숨걸고 지킬거야"라며 목걸이를 선금으로 주고 고해수의 아버지의 죽음을 사주한 이를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한편, 고해수는 김선덕을 찾아와 계속해서 오영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김선덕은 고해수에게 제보한 간호사가 사실은 간호사가 아니라 장기 환자라고 시치미를 뗐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더 파고들지 못하게 됐지만 누군가가 차에 놓아둔 홍태라의 과거에 대한 단서가 담긴 의문의 상자를 발견한 후 다시 의심이 커지게 된 고해수는 상자를 기점으로 홍태라의 이상했던 지점들을 되짚었다. 

고해수는 "우리 방송국에 소피라는 언니 친구가 사진도 보냈던데?"라며 상자 속 사진으로 홍태라를 떠 봤다. 사실 홍태라에게 묻기 전 소피를 통해 홍태라가 이미 죽었으며, 얼굴을 다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던 고해수는 거짓말을 하는 홍태라를 완전히 의심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홍태라의 귀의 상처를 발견하고 홍태라가 오영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 고해수는 "태라 언니가 오영이었어?"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