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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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티스트] SF9 주호 "프로듀서로 오랜 갈증, '퍼즐'로 해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3.24 12:30 / 기사수정 2023.09.12 13:32



수많은 아이돌, 그 안에는 자신만의 예술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합니다. 멤버 '개인'을 아티스트로 집중 조명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기획 인터뷰 '아이돌티스트'입니다.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첫 번째 주인공은 그룹 SF9 주호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SF9 주호가 '퍼즐(Puzzle)'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오랜 갈증을 해소, 음악적 내공을 증명했다.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첫 번째 주인공인 주호는 SF9의 메인 래퍼이자 프로듀싱 역량을 갖춘 실력파 멤버다. 지난 2016년 SF9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개인 곡 작업 및 피처링 참여 등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주호는 지난 1월 발표한 SF9 열두 번째 미니 앨범 '더 피스 오브나인(THE PIECE OF9)'의 '퍼즐'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타이틀곡 작곡에 처음 참여,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수많은 곡 작업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호의 힘이 더해진 '퍼즐'을 통해 SF9는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개인적인 욕심일 수도 있지만 멤버 모두가 돋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7년 간 갖고 온 SF9 타이틀곡의 방향에 대한 아쉬움과 프로듀싱 갈증을 '퍼즐'로 많이 풀었다." 



이번 '퍼즐' 작업에서 주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균형감 있는 파트 분배"라고 했다.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멤버들인 만큼 저마다의 색깔이 '퍼즐' 한 조각이 되어 뭉쳤을 때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 

"팬분들은 한 곡의 멤버별 파트 분량을 초단위로 체크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 역시도 이를 잘 알기에 곡 작업할 때 마디나 음절이 몇 개인지까지 세곤 한다. 또 멤버마다 음색이나 보컬 역량에 맞춰 키를 맞춘다. '퍼즐'은 특히 분량을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써서 작업했다." 



그렇다면 '프로듀서' 주호가 생각하는 SF9 멤버별 장점은 무엇일까. 주호는 잠시의 고민도 없이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태양, 휘영, 찬희까지 멤버들의 포지션별 특징과 매력을 설명했다. 

먼저 리더 영빈에 대해서는 "유일한 하이톤 래퍼로서 2절 도입부 부분을 맡으면 재미를 더해준다"고 자랑했고, 메인보컬 인성을 두고 "깔끔하게 고음 처리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또 주호는 재윤에 대해 "발라드가 잘 어울리는 보컬 스타일"이라며 "아이돌 음악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에서도 텐션이 바뀌는 파트에서 돋보인다"고 꼽았고, 다원의 톤을 두고 "정말 깔끔하고 청량해서 꽂히는 파트에서 제격"이라 높이 평가했다. 



주호와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다는 동갑내기 친구 로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갖고 싶은 음색"이라 부러워하기도. 주호는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이 톤을 유지하고 소화하는 모습이 멋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태양에 대해서는 "팝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보컬"이라 설명하며 "노래의 도입부 부분 집중시키는데 탁월하다"고 칭찬했고, 휘영의 보컬에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감성이 느껴진다"며 "특별한 디렉션 없이도 스스로 잘 찾아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찬희의 보컬은 "잔잔한 매력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춤 스타일"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묻자 주호는 "저는 분위기를 고조시킬 때 때리는 스타일의 랩을 많이 하는 편이다. 제가 곡 작업을 할 때는 제 파트 분량을 줄이는 것이 저만의 철칙이다"이라며 멤버들을 배려하는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사진=엑스포츠뉴스DB, FNC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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