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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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려는 '피넛' 한왕호, 2위 걸린 DK전? "내가 승부처" [인터뷰]

기사입력 2023.03.17 15: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피넛' 한왕호가 DK전 승부처로 본인을 꼽았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젠지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젠지는 2대0으로 한화생명을 꺾고 DK와의 2위 싸움을 예고했다. 젠지는 달라진 패치에 완벽 적응, 탱 챔프들을 적극 활용하며 손쉽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오랜만에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 준 한왕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승자 인터뷰에서 "플옵에서 만날 수 있는 한화생명을 잘 이겨놓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광동 전 아쉬운 패배를 당한 젠지. 그는 후유증이 없었냐는 물음에 "딱히 후유증은 없었다. 너무 아쉽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러나 프로 게이머 하면서 그런 적 한 두 번도 아니고 간혹 그런 패배가 있었기 때문에 한화생명 이기고 DK까지 이기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젠지는 다음 경기에서 2위 경쟁 중인 DK와 만난다. 한왕호는 DK에 대해 "DK가 워낙 잘하는 팀이다. 잘하건 못하건 시즌 마지막 경기고 플옵 직전 경기다. 무조건 이기면 이득될 게 많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2위에 오른 팀은 플옵 진출 시 1라운드는 패스, 2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다. 그는 플옵 2라 직행 중요성을 강조하며 "1, 2라운드 코인 목숨 차이다.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2위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DK전 승부처에 대해 "내가 승부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시즌 중에 몇번씩 경기 질때가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앞만 보고 와서 2위 싸움 기회도 생긴 것 같다. DK 경기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앞만 보고 달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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