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와이 "19일 음악방송→20일 입대"…촉박한 스케줄의 이유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와이(Y)가 입대를 앞두고 첫 솔로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입대 전 촉박한 스케줄에도 팬들과 만나 인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해 뭉클함을 안겼다.

골든차일드 와이의 첫 솔로 싱글 '바람이라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진행됐다.

'바람이라면'은 오는 2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와이가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활동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와이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와이는 그간 골든차일드의 메인 보컬로서 그룹 활동을 비롯해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고루 섭렵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게 된 와이는 발매를 앞두고 "제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게 영광스럽고 빨리 들려주고 싶다.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6년 만의 솔로 데뷔에 대해서는 "정규 1집에 저의 솔로곡이 있긴 하지만 저 혼자 내는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와이는 "이번 솔로앨범을 내면서 많은 골드니스(팬덤명) 분들께서 좀 더 저를 잘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건강하고 의젓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입대를 5일 앞두고 솔로곡을 발매하는 와이는 음악방송 스케줄까지 예정돼있다. 입대 전까지 꽉 채운 스케줄에 대해 그는 "촉박하다보니까 부담감도 있었다. 19일에 음악방송하고, 20일에 입대를 하기 때문에 너무 타이트한 거 아닌가 했지만 쉬면 잡다한 생각때문에 우울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팬분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스케줄을 이렇게 조정을 해서 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첫 솔로 활동이 급박하게 이뤄지게 된 것에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고. 와이는 "콘서트 같은 것도 그렇고, 골든차일드 앨범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면서도 "그렇지만 저의 앨범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 가지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1년 6개월간 쉼표를 찍게 된 와이는 이날 거듭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하며 "빨리 전역해 다시 뵐 수 있는 날이 오길"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와이의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은 15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