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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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화초를”…‘더 글로리' 에덴빌라 할머니, 환경부 장관이었네

기사입력 2023.03.14 18:22 / 기사수정 2023.03.14 18:2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더 글로리'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손숙의 독특한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에덴빌라의 건물주이자 세명시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할머니(손숙 분)와 문동은(송혜교)의 관계가 밝혀졌다.

에덴빌라 건물주인 할머니는 시세보다 집값을 싸게 내놓아 문동은의 복수에 큰 도움이 되어준다. 할머니와 문동은의 과거 서사가 공개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 손숙의 이색 프로필에 관심을 모았다.



연극배우 손숙은 1944년생으로, 1963년 '삼각모자'로 데뷔해 '밤으로의 긴 여로','손숙의 어머니','아가씨와 건달들','키 큰 세여자','장수상회' 등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제 6대 환경부 장관 이력이다. 재임 기간은 한 달로 짧았지만 배우라는 직업과 무관하기에 네티즌들은 "어쩐지 화초를 열심히 키우시더라","재임 기간이 짧아서 몰랐다","반전이다","상상도 못했다"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숙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지은 분)의 할머니 봉애 역, '아스달 연대기' 아사사칸 역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환경부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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