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변호를 위해 거짓말을 선택했다.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박애란(황정민 분)의 변호를 맡는 신성한(조승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침부터 신성한을 찾아온 이서진은 "미안하다"라며 "사람들이 다 저를 알아보는 것 같으니 아르바이트를 못 하겠다. 그렇다고 여기에 이력서 들고 온 건 아닌 건데... 당황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 제 이력서 다시 가져가려고 한다"며 사과했다. 이에 신성한은 괜찮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말을 마친 이서진이 떠나려는 찰나, 고객들이 찾아왔다. 이서진을 알아보는 고객들에 당황하던 신성한은 "역시 이서진씨와 우리 사무장님이랑 호흡이 잘 맞을 줄 알았다"며 "그럼 두 분 바로 업무 시작하시라"며 상담이 있다고 떠났다.
이에 이서진은 장형근(김성균)에게 "업무 시작 맞죠?"라며 확인한 뒤 능청스럽게 바로 일을 시작했다.
신성한은 박애란(황정민)의 변호를 맡았다.
박애란은 "어머니가 고소를 하신다더라. 진단서를 끊으셨더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두근거려서 우울증 약도 소용없다"고 털어놓았다. 박애란이 우울증으로 3년을 병원을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성한은 "저희도 맞고소 하시죠"라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할 거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그러면서 "박애란님은 시어머니를 때린 적이 없다. 시어머니가 분에 못 이겨서 애란님을 밀친 건데, 힘이 부쳐서 혼자 뒤로 넘어지신 거다. 근데 동네에는 시어머니 때린 며느리라고 소문이 싹 퍼질 테니까, 우리는 그걸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한다는 거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박애란은 거짓말이라고 머뭇거렸지만, 신성한은 "그럼 그 건물, 시어머니 거라고 우기는 거짓말 아니에요?"라며 회유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