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원로 연극 배우 권병길(본명 권병근)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12일 엑스포츠뉴스의 취재 결과 권병길이 이날 별세했다. 향년 76세. 그의 장례식장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1968년 연극 '불모지'로 데뷔 후 '족보', '동키호테', '햄릿', '꽃물,'바람의 노래' 등 50여 년간 연극 무대와 함께 해왔다. 연극 100여 편이 출연했으며, '공공의 적','살인의 추억','국화꽃 향기'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고 권병길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을 지냈고, 제3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연극부문, 제29회 국제극예술협회 영희연극상, 제32회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제1회 현대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