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그의 부모님과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가족 사진을 찍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동혁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진관을 찾았다. 조동혁은 "생각해 보니 가족사진이 없더라. 핸드폰으로 찍어도 된다.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한번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조동혁 아버지는 "칠십 평생 처음이다"라며 기뻐했고, 조동혁은 "이런 것도 못해드렸다"라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조동혁 어머니는 사진사에게 무언가를 부탁했고, 홀로 독사진을 찍었다. 조동혁 어머니는 "영정 사진이라고도 하는데 누구한테 물어보니까 영정 사진이라고 안 하고 효도 사진이라고 하고 장수 사진이라고 하더라. 찍어놓고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조동혁은 끝내 제작진과 인터뷰 도중 "몰랐는데 많이 늙으셨더라. 좀 더 얼굴을 봐드려야겠다"라며 눈물 흘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