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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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총력전, 다음 경기 생각 안 해" 방심 않는 일본, '한국전 올인' [WBC]

기사입력 2023.03.10 17:41 / 기사수정 2023.03.10 17: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우리도 마찬가지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모든 투수들을 써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 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지난 9일 본선 첫 경기 중국전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조 1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일본에게도 한일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경기 전 기자회견실에서 만난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은 "나도 올림픽과 WBC 경기를 봤었다. 양 팀이 정신력으로 싸우는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내가 이런 경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 지난 시즌 한국을 가서 주력 선수들을 시찰했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계속해서 구리야마 감독은 한국 야구에 대해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답이 나와있다면 쉽다. 한국 야구는 메이저리그의 좋은 장점을 도입하며 점점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쉽게 답이 나와 있지 않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대결을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쏟아부어서 싸우는 수 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호주와의 1차전 패배 이후 한일전 총력전을 예고한 바 있다. 일본도 내일은 없다. 구리야마 감독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모든 투수들을 써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올인 전략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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