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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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희소식?…영국 땅만 밟으면 '작아지는 AC밀란' 주목

기사입력 2023.03.09 0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산 시로 원정에서 패하고 돌아온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고맙게도 AC밀란은 21세기 들어 잉글랜드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15일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원정 다득점 제도가 폐지됐기 때문에 토트넘은 홈에서 한 골 차로 승리할 경우 연장전을 치르게 되고 두 골 차로 승리하면 AC밀란을 꺾어 8강에 진출한다. 

토트넘은 8강에 진출할 경우, 지난 2018/19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게 된다. 당시 토트넘은 16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어 맨시티, 아약스까지 눕히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다. 

토트넘에겐 AC밀란의 부상자 복귀가 뼈아프다. 올리비에 지루를 포함해 무릎 부상을 당했던 브라임 디아스도 지난 7일 훈련에 복귀했다. 골키퍼 마이크 매냥도 복귀해 토트넘전 출격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더 강력해진 AC밀란에 맞서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토트넘이 기댈 곳은 AC밀란의 21세기 잉글랜드에서의 경기 성적이 나쁘다는 기록이다..

AC밀란은 21세기 들어 잉글랜드에서의 UEFA 클럽대항전 성적이 11경기 1승 3무 7패로 아주 부진하다. 영국 방송사 'BT 스포츠'도 이 내용을 그래픽으로 전하며 토트넘의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범위를 20세기까지 포함해 잉글랜드 팀과의 원정 경기 성적을 봐도 역시 1승 7무 12패로 매우 부진하다.

AC밀란이 잉글랜드 구단과의 원정 경기 중 승리한 경우는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것이 유일하다.

토트넘과의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한데, 1승은 지난달 홈에서 거둔 성적이다. 원정에선 득점 없이 비겼다. 이전엔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나 토트넘이 원정에서 1-0으로 이겼고, 홈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AP/연합뉴스, BT스포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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