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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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포커 우승 비결? 눈칫밥 먹고 살아 눈치 빨라…사실 하수" [직격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3.08 15:39 / 기사수정 2023.03.08 15:3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개그맨 장동민이 자신만의 강점을 밝혔다.

장동민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sia Poker Championship, APC)에서 하이롤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 필리핀, 폴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플레이어들과 경쟁에서 승리한 장동민은 8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승 소감 등을 전했다.



장동민은 포커 웹 예능 프로그램 '포커페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장동민은 "제가 '포커페이스' 메인 MC, 포커마스터이다. 제가 이끌어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세계 대회에 한번 도전을 해보려고 나갔다가 성적이 잘 나와서 다행이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앞으로 또 다른 세계대회 출전도 계획 중인 그는 "한국 플레이어도 굉장히 실력 좋으신 분들 많이 계신다. 앞으로 한국 분들이 세계적으로 더 많이 생겨서 이 홀덤에서 한국 사람들의 위상이 좀 더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바랐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대회에도 참여했던 장동민은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장동민은 "지난 대회에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해볼 만하겠다' 싶어서 공부 많이 해서 다시 도전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5,000만 원을 갖게 됐다. 장동민은 상금을 더 많은 세계 대회 참가를 위해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장동민은 극한의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벌이는 '더 지니어스3', '더 지니어스4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이은 성과에 장동민은 "좋게 얘기하면은 멘탈이나 마인드 컨트롤 같은 거를 좀 잘 하는 편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눈치가 빠르다"며 "어릴 때는 워낙 눈칫밥을 먹고 살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민은 "플레이어의 마인드나 패턴을 빨리 읽거나 분석을 하는 게 제가 조금 남들보다 좀 잘하는 것 같다라"라면서도 "저보다 고수분들이 많다. 저는 정말 하수"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omuchpoker, '포커페이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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