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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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온다' 아스널, 제주스 유로파리그 원정 '동행'...공격진 줄부상에 희소식

기사입력 2023.03.08 06:32 / 기사수정 2023.03.08 06:3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최전방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던 아스널에 가브리엘 제주스 복귀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8일(한국시간) "가브리엘 제주스는 아르테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제주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합류와 동시에 아스널 공격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이 오랫동안 이어지지는 못했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한 제주스는 조별리그 당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수술까지 받으며 장기간 주전 자리를 비워야 했고, 월드컵 후 아스널이 치른 14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더선은 "제주스는 11월 12일 이후 아스널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에 의지해 제주스의 부재를 해결해왔지만, 그의 복귀로 더 강력한 선발 명단을 구성해 리그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제주스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스는 선수단과 함께 리스본으로 이동해 복귀를 위한 다음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그는 스포르팅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 훈련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스는 리그 풀럼과의 원정 경기까지는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제주스의 복귀 시점도 설명했다. 

부상 중이던 제주스의 복귀는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제주스 공백을 채웠던 공격수들마저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제주스 부상 이후 백업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가 분전했지만, 그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득점이 없다. 은케티아는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공백을 메웠던 은케티아까지 주전 자리에서 물러났고, 최전방 3번째 옵션이었던 레안드로 트로사르도 지난 본머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복귀 시기가 불분명해진 아스널은 향후 일정에서 최전방 자원으로 고려됐던 선수들이 모두 결장할 가능성에 놓였다. 

그러나 제주스의 복귀로 아스널 최전방 공격수 공백은 최소한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스는 빠르면 19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 늦어도 A매치 브레이크 기간 이후 치러지는 4월 1일 리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뛰어난 상승세로 우승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아스널이 공격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제주스의 이른 복귀와 이후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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