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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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목표지만 우선순위 아냐"...음바페의 현재 목표는?

기사입력 2023.03.07 06: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 킬리안 음바페가 다가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2/23시즌 리그 1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4-2 승리를 도왔다.

이 골로 PSG 통산 201골을 넣은 음바페는 에딘손 카바니를 제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지난 15년간 축구계를 양분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스타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는 인연이 없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로 우승을 차지한 후 루카 모드리치, 호날두,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 순위였다.

이후 2019년 6위, 2021년 9위, 2022년 6위로 5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및 득점왕을 차지하며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지만 음바페는 차분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물론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들에게 있어 최고의 목표다. 모든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발롱도르가 우선 목표는 아니다. 무엇보다 발롱도르를 신경 쓸 기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음바페는 오는 9일 오전 5시 펼쳐질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PSG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해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다.

음바페는 "발롱도르는 내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 그게 정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내 행복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 뮌헨에서 도전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라며 "뮌헨은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는 PSG다. 항상 이기기 위해 경기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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