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2 19:16 / 기사수정 2011.05.22 19:16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 세 번째 경기에서 덕수고등학교가 승리했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덕수고가 인천고에 3-1로 역전승하며 8강에 합류했다.
선취점은 인천고의 몫이었다. 인천고는 4회 초 무사 3루서 3번 유영범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2루수 김하민이 놓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양 팀은 7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패색이 짙던 덕수고는 8회 말 1사 2루서 2번 김하민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1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투수 폭투와 밀어내기 등을 묶어 두 점을 더 추가하며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운드에서는 덕수고 에이스 권택형이 6이닝 동안 인천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 속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삼진을 8개나 솎아낼 만큼 빼어남을 선보여 향후 발전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기 직후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기량은 인천고가 한 수 위였다. 상대 실수로 이겼을 뿐이다.”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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