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가 이장우와 재회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5회에서는 김달(고보결 분)이 램브러리(김민규)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신(오진석)은 마왕의 흑마법에 걸렸고, 램브러리는 오정신을 막기 위해 신성력을 사용했다. 김달은 램브러리를 지켜봤고, 그가 이세계에서 온 대신관이라는 것을 믿게 됐다.
이후 김달은 "너 뭐야. 연우 어디 있어. 아니. 연우를 어떻게 한 거야? 진짜 램브러리라고? 이게 말이 돼? 전에 말했던 대신관이니 마왕이니 다른 세계니 이런 게 다 사실이라는 거야? 오정신이 널 왜 죽이려고 하는 거야?"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램브러리는 "마왕의 흑마법에 당한 것 같다. 마왕에게 세뇌당해 수족처럼 부려지는 것이지"라며 귀띔했고, 김달은 "연우가 다 지어낸 줄 알았는데 진짜 램브러리라고? 램브러리가 뭐야. 블루베리도 아니고. 연우 영원히 못 돌아오는 거 아니야? 왜 하필 가수상이야? 음원 1위 이런 걸로 하지"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김달은 "연우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연우 몸에서 나가"라며 다그쳤고, 램브러리는 "나도 우연우가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다"라며 다독였다.
결국 김달은 "네 정체를 절대로 들켜선 안 돼. 가수상도 물 건너 가고 와일드 애니멀도 망하고. 그러니까 네가 우연우가 아니라 다른 세상에서 온 블루베리라는 걸 무조건 숨겨야 돼"라며 못박았다.
또 마왕(이장우)은 램브러리 앞에 직접 나타났다. 마왕은 "너 죽이는 거? 내가 엄청 기대하고 있지. 근데 다른 방법을 써볼까 해.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더라고"라며 쏘아붙였다.
마왕은 "그때 내가 말했지. 이 세상에 사악한 놈들 많다고. 너랑 같이 사는 멤버 놈들도 별반 다를 바 없어. 걔네들도 다 내 거야. 내가 말 한마디 하잖아? 걔네들 나란히 손 붙잡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게 할 수도 있어"라며 협박했다.
마왕은 "근데 뭐가 이렇게 성이 안 차냐. 너한테 딱 알맞은 지옥이 있을 것 같은데. 대신관이 모든 사람들한테 배신당하고 증오당하고 외면당하고 결국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거지. 그 최후를 선사해 주려고"라며 경고했다.
램브러리는 "이 이야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의아해했고, 마왕은 "네가 죽어가고 있다는 공포를 좀 느꼈으면 해서"라며 겁을 줬다. 램브러리는 "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으냐. 날 바라보는 백성들이 있는데"라며 화를 냈고, 마왕은 "말했잖아. 나 노력 많이 하고 있다"라며 강조했다.
앞으로 램브러리가 마왕을 막고 목숨을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