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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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L 검증설? 황당한 브라이턴 MF…"다들 월드컵 못 봤나"

기사입력 2023.02.26 20: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브라이턴 중원 에이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리오넬 메시의 프리미어리그 검증설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이번 시즌 브라이턴 소속으로 리그 19경기 5골, FA컵 2경기 2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맥앨리스터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본래 후보 선수였지만 기존 주전이었던 지오바니 로 셀소가 부상으로 낙마했고, 파푸 고메스마저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진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 결승골, 프랑스와의 결승전서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시를 완벽하게 보좌하면서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맥앨리스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맥앨리스터는 "모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메시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 자랑스럽기도 했다. 메시 덕분에 우리는 월드컵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검증설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지만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한때 일각에서는 메시의 실력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검증되지 않았다며 프리미어리그처럼 거친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했던 것처럼 수많은 득점과 화려한 드리블을 보여줄 수 없을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맥맬리스터는 "만약 메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고 해도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가 됐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가 메시에게 힘들 거라고?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대회인 월드컵에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증명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맥앨리스터의 말처럼 메시는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경기 4골, 아스널을 상대로는 6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를 상대로는 10경기 3골 3도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8경기 7골 3도움을 올렸다.

리버풀에는 4경기 2골, 토트넘에게는 2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EPA,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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