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이나연, 유튜버 되더니…방송 도중 오열 사태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환승연애2' 이나연이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고 언박싱을 진행했다,

이나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 '겟레디윗미(GRWM) | 실버버튼 언박싱 | 구독자 애칭♥ 이나연 풀메하고 운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나연은 데일리 메이크업을 마친 뒤 "사실 할 말이 더 있다. 어떤 게 기다리고 있냐면, 실버버튼 언박싱을 하러 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너무 감개무량한 선물인 것 같다"면서 "그런데 이거 내가 뜯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뭔지 모르시고 미리 뜯어놓으셨다. 그래서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테이프 안 떼도 되고 얼마나 편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여러분이 주신 선물이니까 여러분과 함께 언박싱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스를 연 뒤 나온 편지를 보고 이나연은 "감동적이다. 저의 열정을 다지게 되는 편지인 것 같다"면서 "여기서 첫 번째 글이 '첫 번째 구독자를 기억하느냐'는 건데, 저 첫 번째 구독자 기억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유튜브가 감사하게도 빠르게 10만을 넘어서, 그 때는 제가 정신없이 달려가지고 뭔가 구독자 여러분들을 챙기지도 못 한 것 같고 감사하다는 말도 못 한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나연은 "더 열심히 살아야 하고, 더 바르게 살아야 하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제 삶의 자극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제가 여러분을 응원해주고 싶고, 내가 힘이 되고 싶은데 여러분이 저한테 힘이 된다"고 말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골드버튼 안 받아도 되고, 이대로 재밌는 일상 공유하면서 여러분에게 도움도 되고, 우리 같이 그냥 웃으면서 소소하게 재밌게 살아가보자"고 말한 뒤 구독자 애칭을 '나둥이'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나연은 지난해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 남희두와 재회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일단이나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