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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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패스미스→선제골' 임상협 "김기동 감독님이 축하 문자 주셨어" [K리그 개막전]

기사입력 2023.02.25 19:15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한 임상협이 비결로 영양 관리를 꼽았다.

FC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라운드 '경인 더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9분 임상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고 후반 25분 김주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오반석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서울은 인천의 추격을 뿌리치고 개막전 2연승을 신고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임상협은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서울이 몇 년간 파이널 A에 못 올라왔고 감독님 부임 후 인천을 못 이겼는데 승리하게 돼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레머니는 어떤 의미였는지 묻자 임상협은 “포항 시절부터 했는데 퍼펙트한 제츠쳐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주중에 열린 유벤투스 디 마리아의 득점을 본 적이 있는지 묻자 임상협은 “봤다”라면서 “오른발잡이지만, 연습을 많이 했다. 왼발도 자신이 있다. 수비가 발을 뻗길래 그걸 피하려고 했는데 골키퍼도 수비 발 때문에 안 보였던 것 같다. 궤적이 워낙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상협의 득점 전 패스미스가 공교롭게 신진호였다. 그는 “따로 이야기한 건 아닌데 김기동 감독님이 ‘축하한다’라고 해주시더라”라고 짧게 답했다.

포항과 서울 중 어디에서의 훈련이 더 힘들었는지 묻자 임상협은 “포항에서가 힘들었다.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그래도 감독님께 많이 혼났는데 그만큼 보답을 받은 것 같아 기분 좋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후반 막판 볼을 지킨 뒤 서울 팬들을 향해 환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임상협은 “서울에서 경기하면서 많은 팬들 앞에서 뛴다는 게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부러웠다. 첫 경기지만 응원에 있어 감동하였고 책임감이 생긴다. 서울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올해는 실망하게 해드리고 싶지 않고 많이 웃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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