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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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김민재 바이아웃 '690억' 기꺼이 낼 것"…튀르키예 언론인 '확신'

기사입력 2023.02.23 23:16 / 기사수정 2023.02.23 23:1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의 현 바이아웃 금액에 대한 지불 용의가 있다는 주장이 튀르키예 유력 언론인으로부터 나왔다.

튀르키예에서 축구 이적시장을 주로 취재하며 ESPN와 마르카, 헤코르드(포르투갈) 등에 기고하는 에크렘 코누르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에크렘은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흔쾌히 낼 용의가 있다"며 "나폴리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기 위해 계약서를 다시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에크렘은 자신의 이번 SNS 글 아래에 자신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이던 지난해 12월12일 "맨유가 5000만 유로(약 690억원)의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을 2023년 여름이적시장에 지불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글을 함께 포스팅했다.

자신이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1800만 유로(약 247억원) 이적료에 새 둥지를 튼 김민재는 입단하자마자 탄탄한 수비력과 좋은 기술을 펼치며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특급 수비수로 우뚝 섰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통해 유럽 빅리그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센터백이 됐다.

최근엔 명장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 3년 전 토트넘 재직 때 김민재를 데려오려다가 실패한 얘기까지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김민재는 오는 7월 초 보름 동안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팀이 나타날 경우, 이적이 가능하다. 지난해 나폴리에 입단할 때만 해도 높은 금액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김민재의 실력과 비교하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으로 바뀌었다.


특히 박지성의 전 소속팀 맨유가 김민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보도를 에크렘 등 몇몇 유력 언론인들이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크렘 코누르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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