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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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손태영♥' 권상우와 상견례 할 뻔?…"먼저 연락와 점심 먹어" (유퀴즈)

기사입력 2023.02.22 11:10 / 기사수정 2023.02.22 11:1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전 역도선수 장미란이 권상우와의 일화를 밝혔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본 방송을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2004년 아테나 올림픽부터 이어진 장미란과 배우 권상우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유재석이 말을 열자마자 장미란은 웃음을 터뜨렸다.

장미란은 "사실 그때 '천국의 계단'이 유행이었다. 선수들이 드라마 다음 날 운동을 송주 오빠 이야기로 시작했다"며 당시 '송주 오빠' 권상우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장미란은 "아테네 올림픽 가기 전에 문체부 관계자 분들이 오셨다. 제가 원래 '누구 좋아해요'라는 말을 못 한다. 근데 감독님들이 '장미란 선수가 권상우 씨 팬인데 만나면 금메딸 딸 것 같대요'라고 말하셨더라"며 "시합이 끝났는데 제가 신문 1면에 났다. 감독님이 말한 게 와전이 돼서 내가 말한 것처럼 되어 있더라"고 당시의 기사를 해명했다.

하지만 권상우 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서 실제로 점심까지 먹게 됐다고.

장미란은 "그때 매니저분이 누구랑 올 거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엄마, 아빠랑 가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매니저 분이 '그러면 상우 씨가 좀 어렵지 않을까요?' 하시더라. 그래서 동생들과 같이 갔다. 정말 맛있는 점심을 사주시고, '천국의 계단' 목걸이와 여러가지 선물을 주셨다. 가는 길에 택시까지 잡아주셨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영상 말미 장미란은 그 일이 있고 4년이 지난 뒤 또 권상우의 매니저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장미란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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