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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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김다예, 혼주석 비었어도…김국진→유재석 있어 든든 [종합]

기사입력 2023.02.21 12: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들이 함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절친한 동생인 개그맨 손헌수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 

결혼 식순을 묻는 손헌수의 질문에 박수홍은 "주례는 없고 혼인 서약을 할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님 인사가 빠질 수 없는 터. 박수홍은 오랜 고민 끝에 "안 할 수 없으니까 장인, 장모님께는 인사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식 일주일 전,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김국진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박수홍과 김국진은 KBS 공채 7기 개그맨 출신. 7기는 두 사람 외에도 유재석, 김용만, 김수용, 남희석 등이 배출된 황금 기수로 유명하다. 

박수홍은 김국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개그제에서 상을 받았는데 누가 뒤에서 내 뒤통수를 때리더라. '너도 붙었고 나도 붙었다' 이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저렇게 좋아한 남자가 없다. 내가 개그도 개그지만, 인격 형성의 90%를 국진 형님이 만들어줬다"며 김국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감자골 사태' 당시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박수홍을 떠올리며 "내가 '방송을 접는다'고 말하고 딱 나왔다. 그 많은 사람들이 겁먹어서 가만히 있을 때 유일하게 수홍이가 '알겠다'하고 따라 나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수홍은 "너무 옳은 사람이기 때문에 믿었다. 저 사람은 틀린 얘기를 하지 않고, 나를 나쁜 곳으로 이끌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쫓아 나갔다. 언제 봐도 정말 똑같다. 나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나무"라며 깊은 신뢰를 전했다. 



드디어 결혼식 당일, 비어있는 혼주석에는 박경림과 김수용이 자리했다. 

혼주 역할을 위해 결혼식 주인공들보다 먼저 식장에 도착한 박경림은 김다예의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며 혼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김수용이 등장하며 "나도 손님맞이를 하려고 일찍 왔다"고 하자 박수홍은 "수용이 형이 저 얘기를 먼저 했냐. 저 형은 말 안 하다가 저렇게 감동을 준다. 무뚝뚝한 것 같아도 따뜻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이수영과 김국진까지 가세했다. 김국진은 "우리가 지금 가족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수영은 "엄마 아빠 없이 결혼할 때 수홍 오빠가 가족이 돼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연예계 소문난 마당발답게 박수홍의 결혼식에는 강호동, 유재석, 지석진 등이 참여했다. 

특히 유재석은 "우리 수홍이 형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형수님들께도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분위기가 그렇지만, 두 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형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영상 편지를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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