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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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9안타' 몰아친 대표팀, KIA 11-6 제압…연습경기 2연승 [WBC]

기사입력 2023.02.20 06:45 / 기사수정 2023.02.20 06: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또다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연습 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김혜성이 3타수 3안타 3타점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강백호와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곽빈, 김원중, 소형준, 원태인, 정우영이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1회초부터 대표팀의 화력이 뜨거웠다. 이정후가 내야안타, 양의지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최정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김현수가 2루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대표팀은 박병호 타석때 상대 선발 김기훈이 폭투를 범하며 3루주자 양의지가 득점에 성공했고, 박병호도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대표팀은 1회말 선발 구창모가 2실점을 남겼으나 곧바로 추가점을 쌓았다. 2회초 박건우가 좌전 안타, 오지환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고 김혜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최정 타석때 김기훈이 또다시 폭투를 던지며 격차를 5-2로 벌렸다. 

3회초에도 대표팀은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전 2루타를 쳤고 김혜성이 1타점 2루타를 작렬, 다시 6-3으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4회초 1사에서 최정과 김현수가 연속 안타를 치며 찬스를 창출했고 박병호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1사에서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혜성이 적시 3루타로 자신의 3번째 타점을 생산했다. 후속타자 이정후는 희생플라이로 팀의 9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6회초 대표팀은 대타 최지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박병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비록 강백호가 병살타에 막혔으나 2사 3루에서 나성범이 적시타를 생산했다.


대표팀은 7회말 이의리가 2점을 헌납했으나 8회말 원태인, 9회말 정우영이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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