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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지쿠 기다려!…'축구의 神' 메시, 역대 FK골 '단독 8위' 등극

기사입력 2023.02.20 06: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의 신' 메시(PSG)가 자국 레전드 마라도나와 '하얀 펠레' 지쿠 기록을 넘보고 있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LOSC 릴과의 2022/23시즌 리그1 24라운드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네이마르 추가골로 2골 앞서가기 시작한 PSG는 만회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PSG는 네이마르가 거친 파울을 당해 들것을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릴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41분 선제골 주인공 음바페가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PSG는 정규 시간 내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동점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PSG를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메시는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낮은 프리킥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을 만들어 냈다.



메시의 극적인 프리킥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PSG는 릴 상대로 스코어 4-3 극장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날 메시는 프리킥 득점을 한 골 추가하면서 프리킥 통산 득점을 61골로 늘렸다. 이로써 네덜란드 전설 로날드 쿠만(60골)과 함께 프리킥 통산 득점 공동 8위였던 메시는 단독 8위로 등극했다.

이제 메시는 프리킥 통산 득점 공동 6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 '하얀 펠레' 지쿠가 62골로 공동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만일 메시가 프리킥 득점을 하나 더 추가하면 마라도나와 지쿠와 함께 프리킥 득점 공동 6위에 올라서게 된다. 2골 이상 넣는다면 단독 6위로 등극하게 된다.

축구 역사상 프리킥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는 브라질과 올랭피크 리옹 전설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로 프리킥으로만 무려 77골을 터트렸다.

주니뉴 다음으로 '축구 황제' 펠레가 70골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빅토르 레그로탈리에와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66골로 공동 3위에 올라와 있다.

5위 자리는 프리킥으로만 65골을 기록한 잉글랜드 전설이자 '프리킥 마스터' 데이비드 베컴이 차지하고 있다.



▲ 역대 프리킥 최다 득점 TOP 10

1위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브라질, 77골)

2위 펠레(브라질, 70골)

공동 3위 빅토르 레그로탈리에(아르헨티나), 호나우지뉴(브라질, 이하 66골)

5위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65골)

공동 6위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지쿠(브라질, 이하 62골)

8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61골)

9위 로날드 쿠만(네덜란드, 60골)

공동 10위 마르셀리뉴 카리오카, 호제리우 세니(이하 브라질, 59골)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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