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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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메시 FK골' PSG, 릴 상대로 4-3 극장승…3연패 탈출 [리그1 리뷰]

기사입력 2023.02.19 23:2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LOSC 릴과의 2022/23시즌 리그1 24라운드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무려 7골이 터져 나온 이 경기에서 포문을 연 건 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였다. 전반 11분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슈팅을 가져가 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린 지 5분 뒤, 이번엔 또 한 명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PSG는 2골 차로 앞서갔다.

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릴 수비수 바포데 디아키테가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PSG에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후반 2분 네이마르가 거친 파울을 당해 들것을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후반 12분 릴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릴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조나단 밤바가 골키퍼 머리 위를 노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릴에게 리드를 안겨다 줬다.

밤바의 역전골로 PSG는 앞서가던 입장에서 쫓아가는 입장이 되면서 공격 빈도를 늘리기 시작했다. 맹공을 퍼부었지만 정규시간 종료가 다가오는 순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PSG를 구한 건 음바페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후반 41분 선제골 주인공 음바페가 깔끔한 패스 플레이 끝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PSG를 패배에서 구해냈다.


후반 추가시간엔 메시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낮은 프리킥으로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 종료를 앞두고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막판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과 결승골에 힘입어 PSG는 승점 3점을 챙겨가는데 성공했다.

PSG는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에게 0-1로 패했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포함해 최근 모든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릴전에서도 패배할 위기에 처하며 4연패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키웠지만 음바페와 메시가 PSG를 구해내면서 다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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