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 뉴스팀 박단비 기자] SBS 수목 드라마 '49일'의 결말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극중 신지현(남규리 분)이 드디어 영혼 상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육체로 돌아왔으나 "나는 다시 죽을 몸"이라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신지현은 불의의 사고로 죽기 직전이었으나 스케쥴러(정일우 분)가 '49일'의 유예 시간을 주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눈물 세 방울을 모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첫 눈물의 주인공이자 신지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강(조현재 분)이 다시 깨어난 신지현을 보고 반가워했으나 신지현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49일'간의 일을 잊은 줄 알았던 신지현은 송이경이 병원에 방문하자 알아보며 반색을 했다.
이에 송이경이 "나 기억나나. 그럼 한강씨도 기억이 나는 것 아니냐. 왜 모른척 하나"라 묻자 "왜냐하면 나는 곧 다시 죽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또 다른 결말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가 "결국 신지현은 죽는 것이냐", "너무 안타깝다", "그럼 눈물 세 방울 힘들게 모은 의미가 없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49일'은 이번 주를 끝으로 종영하며 이후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시티헌터'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49일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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