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모바일RPG '퀸스크라운'(Queen's Crown)이 일본 앱스토어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퀸스크라운'은 컴투스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일본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액션 RPG로, 18일 기준 전체 유료게임 순위 1위, 전체 유료앱 순위 2위에 오르며 일본 최고의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특히, 함께 인기 순위에 올라있는 '앵그리버드', '파이널 판타지 III' 등 세계적인 인기 게임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게임왕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한국의 게임 개발력을 당당히 인정 받은 셈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컴투스에서는 일본의 현지 게이머들을 위해 자사의 모바일 게임들을 완벽하게 일본어에 대응하여 서비스 해 오고 있으며, '퀸스크라운'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9 Innings: Pro Baseball 2011'(9이닝스: 프로베이스볼2011), 'Inotia3: Children of Carnia'(이노티아3: 카니아의 아이들), 'Slice It!'(슬라이스 잇!) 등 3개의 게임이 한꺼번에 유료게임 10위 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에서는 이번 '퀸스크라운'의 1위 등극 역시 이러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의 성과로 판단하며, 19일 일본 앱스토어에 출시 예정인 컴투스의 또다른 모바일 RPG '서드 블레이드'(Third Blade)로도 이런 인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퀸스크라운'은 공주가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는 독특한 구성의 모바일 액션 RPG로, 편리하고 화려한 액션과 동화풍의 몽환적인 스토리, 귀여운 그래픽이 특징이다. '퀸스크라운'은 국내 피처폰을 통해 크게 호평 받은 바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201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퀸스크라운'ⓒ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