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송중기, 씩씩한 친구…결혼식? 초대해주면 가겠다"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성민이 '라디오쇼'에 출연해 '재벌집 막내아들'을 함께 한 송중기의 결혼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지난 해 높은 인기 속 방송됐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으로 열연한 이성민의 활약을 언급하며 진도준 역으로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송중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이성민에게 "'재벌집 막내아들'을 찍으면서 송중기 씨와 친해졌냐"고 물었고, 이성민은 "이번 작품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명수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송중기 씨의 결혼식에 가실 것이냐"고 조심스레 말을 이었고, 이성민은 "초대해주면 가겠다"고 웃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달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올렸다는 사실을 밝히며 결혼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이성민은 "(송)중기 군과는 예전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 때는 서로 만날 일이 거의 없었었다. 그 후에 세월이 지나서 황정민 씨가 연극을 하는 공연장 분장실에서 처음으로 인사했던 기억이 난다. 좋은 친구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에 중기 군이 출연한다고 해서 저도 출연을 결정했다. 사실 얼굴이 너무 곱게 생긴 친구여서 선입견도 있었고 여리여리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건강하고 씩씩한 친구이더라. 또 제가 알고 있는 그 나이 또래의 위 말하는 스타 톱스타들과 다르게 굉장히 소탈했다"고 칭찬했다.



또 "어느 식당에 가서도 가리거나 그러지 않고 사인 요청도 잘 해주더라. 저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후배임에도, 그런 부분은 제가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