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누구일까.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을 조사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16팀들의 우승 확률을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스포츠 데이터 기업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라며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시티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확률은 25%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17%)과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14%) 그리고 준우승팀 리버풀(11%)이 맨시티 뒤를 이었다"라며 "PSG는 우승 확률이 6%로 조사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첼시 우승 확률은 5%, 토트넘 홋스퍼도 우승 가능성이 3%에 불과했다"라며 "벨기에 클럽 클뤼프 브뤼허는 우승 확률이 0%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총 8팀의 우승 확률이 공개된 가운데 김민재가 뛰고 있는 SSC 나폴리를 포함해 다른 16강 진출팀들의 우승 확률은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15일부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시작되면서 한 치의 양보 없는 토너먼트 무대가 막을 올린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게 조사된 맨시티는 조별리그를 무패(4승2무)로 통과하면서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16강에서 만났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다소 위기가 있었지만 극적으로 조별리그 1위로 통과해 3년 만에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 올라간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챔피언 AC밀란을 만나 8강행 티켓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16강 1차전을 15일 오전 5시에 가질 예정이다.
사진=UEFA SNS,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