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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쿨루세브스키+포로…토트넘, '벤탄쿠르 부상'으로 똘똘 뭉쳤다

기사입력 2023.02.14 17: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을 위로하며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탄쿠르가 2022/23 시즌 남은 경기에서 뛸 수 없음을 알렸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상대 미드필더 낭팔리스 멘디와 충돌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떠나며 장기 부상이 우려됐는데, 결국 잔여 시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며 "그는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받고 이후에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구단 구성원 모두가 벤탄쿠르를 응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팀 동료 벤탄쿠르가 심각한 부상으로 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토트넘 선수들은 뜻을 모아 각자의 SNS에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SNS에 벤탄쿠르와 포옹하는 사진과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리며 “힘내서 회복하기를.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거야”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와 현 소속팀 토트넘에서 모두 함께하고 있는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하트 이모티콘, 기도 이미티콘과 함께 벤탄쿠르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려 태그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도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SNS에 공유했다. 로메로는 "투우사 같은 네가 정말 그리울 거야. 너는 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야"라는 내용을 올렸다. 


이에 벤탄쿠르는 "빨리 황소를 때려눕히자. 네가 원한다면 우린 다시 경기장에 모일 수 있다"라며 화답해주었다.

에메르송 로얄 "나의 형제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보고 싶을 거다. 곧 만나기를 기다린다"라며 팀 동료의 빠른 복귀를 기원하는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 등이 응원과 위로의 글을 직접 SNS에 올리며 벤탄쿠르의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벤탄쿠르의 부상으로 중원에 심각한 전력 공백이 생긴 토트넘이 동료의 부상을 위로하기 위해 똘똘 뭉친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AC 밀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후반기 일정에서 중원 문제의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 SNS, 에메르송 SNS, 데얀 쿨루세브스키 SNS, 크리스티안 로메로 SNS, 페드로 포로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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