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8 10:25 / 기사수정 2011.05.18 13:43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OECD이 지난 13일 "'보건의료시스템의 성과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주제로 건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은 학계, 의약학계 및 유관기관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보건의료의 성과와 지속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사평가원의 김선민 박사는 "19개 질환 영역(건보진료비의 34%)에 걸쳐 질 평가를 하였으며,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라 진료비 지급을 차등하는 가감지급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 2005년 9.55%이던 급성심근경색증 30일 내 사망률은 크게 개선되어 2009년에는 7.45%로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동안 허혈성 뇌졸중 30일 내 사망률은 3.92%에서 2.78%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의 항생제 사용률이 매우 감소한 사례도 발표했다. 지난 2002년 72.89%에 이르던 의원의 급성상기도 감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률은 2010년 50.76%로 감소했다. 예비평가에서 84.4%에 이르던 예방적 항생제의 부적절한 병용 투여율은 평가시작 후 3년 만인 지난 2010년에는 37.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금년에 OECD 보건위원회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의료의 질에 대한 국가보고서'를 작성하는 사업에 참여(한국, 이스라엘, 덴마크 3개국 참여)하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수준을 제고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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