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이사설을 부인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이 이사설애 대해 해명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촬영 장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차를 타고 함께 이동했고, 이때 유재석은 "주주 자매(박진주, 이미주)에게 혹독하게 대하는 게 있다. 아까 미주 뒤통수를 살짝 때렸더니 하하가 뒤에서 보다가 '소민이 만큼 세게 안 때리시는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소민이는 돌아이다. 미주는 돌아이 바로 직전이다. 미나는 돌아이는 아니다. 눈이 돈다. 소새끼다. 진주는 자기가 돌아이인지 모르는 애다. 투경이는"이라며 밝혔고,박진주는 "투경이는 미친놈이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나는 돌아이는 아니다"라며 말했고, 박진주는 "재석 선배님은 돌아이 수집가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돌아이 수집가는 맞다. 내가 마음이 간다? 걔네들은 다 돌아이다"라며 공감했다.
또 멤버들은 눈밭에서 썰매 대결과 단체 줄넘기를 했다. 유재석은 단체 줄넘기를 하던 중 결정적인 순간 눈밭에서 넘어졌고, 이로 인해 실패로 끝이 났다. 이이경은 "재석 형만 들어가면 되는 거였다"라며 탄식했고, 유재석은 "우리는 그만둬도 되는데 (시민들이) 저기서 너무 아쉬워하신다"라며 사정했다.
박창훈 PD는 "눈밭인 거 감안하고 마지막이다"라며 기회를 줬지만 하하의 발에 줄넘기가 걸렸다. 이미주는 "눈밭에서 흰 줄은 너무했다"라며 강조했고, 신봉선은 "진짜 안 보여서 감으로 뛰었다"라며 덧붙였다. 하하 역시 "흰색 바닥에 흰색 줄 가지고 오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이경은 "지금 한 번 더 할 테니까 재석 형 스포츠카 걸고 하겠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유재석은 "안 돼. 경은이랑 같이 타는 거다"라며 만류했다. 이이경은 "세 번 정도 가능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이사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고, "무슨 커뮤니티에서 내가 이사를 갔다고 하더라. 이건 바로잡아야겠더라. 거기 사시는 분들 피해가 갈까 봐. 그렇다고 보도자료를 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라며 당부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