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판빙빙과 이주영이 영화 '그린 나이트'에서 합을 맞춘다.
최근 공개된 홍콩 영화 '그린 나이트'의 스틸컷이 주목 받고 있다. 제 73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한 '그린 나이트(Green Night)'는 중국 배우 판빙빙과 한국 배우 이주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화제된 바 있다.
한 중국 연예 커뮤니티 계정에는 '그린 나이트'의 스틸컷이 게재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판빙빙은 극 중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 설정으로 한국어 대사를 선보인다.
영화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인 진샤(판빙빙 분)가 어느날 초록색 머리의 젊고 활발한 여자(이주영)를 만나고, 이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판빙빙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 이주영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연이 있는 듯한 분위기의 두 배우 합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또한 판빙빙은 상처 가득한 얼굴로 칼을 쥔 채 의문의 남성과 맞서고 있다. 또한 숨어서 밖을 지켜보는 그의 조마조마 해 보이는 표정연기가 스릴을 더한다.
판빙빙은 과거 탈세 혐의로 중국에서의 연기 활동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그는 중국 외의 국가에서 연예 활동을 이어왔으며, 영화 '그린 나이트'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한편, 제73회 베를린 영화제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사진 = 중국 온라인 연예매체, 영화 '그린 나이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