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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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요리스, 시즌 아웃 전망까지…"4월 복귀? 토트넘 희망사항"

기사입력 2023.02.09 01: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주전 공격수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최대 두 달간 결장이 확실해진 가운데 아예 오는 5월까지 2022/23시즌을 모두 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8일 "요리스가 맨시티전에서 무릎을 다쳤다"며 "6~8주 결장할 것"이라고 알렸다.

요리스는 지난 2012년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2022/23시즌까지 11시즌 째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57경기 출전을 비롯해 토트넘으로 공식 경기 443차례에 나섰다. 최근 은퇴 선언한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45경기를 뛴 백전노장이다.

그러나 올해 37살에 이르다보니 조금씩 컨디션이나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도 듣고 있다. 특히 골로 연결된 실수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이나 범하면서 '빅6' 골키퍼 중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5개팀 골키퍼는 골로 연결된 실수가 없거나 한 개를 기록했다.

그래서 요리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도는 가운데 아예 그가 빠지는 셈이다.    



다만 6~8주는 토트넘의 희망사항이란 의견도 있다.

텔레그래프 역시 아예 이번 시즌 시즌아웃 판정을 받을 가능성도 함께 전했다. 8주 진단의 경우, 요리스가 빠르면 4월 초에 돌아와 남은 시즌 순위 경쟁 막바지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하지만 4월 초에도 돌아오지 못하면 그대로 시즌 종료를 지켜볼 것으로 여겨진다.


일단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FA컵 32강 프레스턴전에 출전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영입된 포스터는 요리스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뒤 휴식기를 갖던 지난해 12월27일 한 차례 프리미어리그에 나선 적이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지낸 터라 기량이 아주 나쁘진 않다는 평이지만 이번 시즌 실전 경험이 FA컵 포함 4경기에 불과해 요리스 복귀가 계속 늦어지면 포스터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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