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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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케인·미토마, BBC '이주의 선수' 선정…아스널전 득점자도

기사입력 2023.02.06 14:08 / 기사수정 2023.02.06 14:08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BBC가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선수를 발표한 가운데,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얄과 해리 케인, 브라이턴의 미토마 가오루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에는 이번 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나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주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여 팀 승리를 이끈 케인은 해당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상 200호 골 고지에 올랐으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BBC는 “케인은 정말 대단한 성과를 냈다. 케인의 골은 그가 과거에 합류하고자 했던 맨시티를 상대로 넣은 득점이라 아이러니가 있지만, 만약 합류했다면 역사적 위업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케인의 득점과 맨시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케인의 동료인 에메르송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맨시티 상대로 보여주며 매치업 상대였던 잭 그릴리시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상대 진영을 위협했다.

에메르송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에 합류하며 주전 지위가 위태로워졌는데, 이번 활약으로 주전 경쟁에서 먼저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 


브라이턴 상승세의 주역인 미토마도 공격 한 자리를 차지했다.

미토마는 브라이턴과 본머스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득점하며 최근 공식전 7경기 5골 1도움 활약을 이어갔다.

미토마는 최근 뛰어난 경기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본머스전에도 상대 수비의 많은 견제를 받았는데, 결국 경기 막판 깔끔한 헤더 득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미토마의 활약에 대해 BBC는 “브라이턴은 본머스전에서 그의 탁월함이 없었다면 승점을 잃었을 수도 있다. 미토마는 브라이턴 셔츠를 입고 있는 선수 중 지난 1970년대 피터 워드 이후로 가장 흥미로운 선수다”라며 팀 승리를 이끈 미토마를 칭찬했다. 

한편 세 선수 이외에도 이번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각각 공격과 선방으로 활약한 마커스 래시퍼드와 다비드 데 헤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 

이변의 주역들도 포함됐다.

리그 선두 아스널을 꺾는 데 큰 공을 세운 안드레 오나나와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에버튼), 리버풀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후벵 네베스, 그레이그 도슨(울버햄프턴)이 강적들을 상대로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았고, 테테(레스터 시티)와 나예프 아게르드(웨스트햄) 등도 함께 선정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BBC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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