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불륜, 성폭행은 물론 식인 의혹으로 퇴출된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Armie Hammer)가 어린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미 해머와 에어메일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13살 때 청년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 그 상황에서 무력했고 그날 이후 성적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내 관심사는 성적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미 해머는 "감정적인 학대가 있었을 수도 있다"며 성폭행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앞서 아미 해머는 지난 2011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결혼 생활 중 다른 여성과 불륜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받았다.
또한 2021년에는 아미 해머가 수많은 여성들과 나눈 성적인 대화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데이트 폭력을 한 것은 물론 이상성욕, 성폭행, 식인 의혹 등까지 불거졌다.
결국 아미 해머는 차기작에서 자진 하차했고 소속사에서도 퇴출 당했다. 아미 해머는 파산한 상태로 영국령 케이먼 제도에 있는 리조트에서 콘도 세일즈 및 예약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아미 해머는 지난 2005년, 드라마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세상을 바꾼 변호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