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박세리가 무인도로 떠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10회에서는 박세리와 곽윤기, 박태환, 오상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이날 박세리는 ‘박남매’ 동생 박태환, 실력과 끼 모두 꽉 잡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세계 랭킹 1위 펜싱 선수 오상욱과 함께 무인도로 향한다. 박세리는 “나는 오늘 너희들을 믿고 의지할 수 있으면 좋겠어”라며 동생들에 대한 기대를 밝힌다.
하지만 운동부 동생들은 박세리의 기대와 달리 허당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곽윤기부터, 대식가이지만 ‘내손내잡’에는 영 소질이 없는 오상욱 그리고 경험자임에도 헤매는 박태환까지.
특히 저녁 식사를 준비할 때는 세 명 다 요리에 소질이 없어, 박세리가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고. 이에 박세리는 “신부 수업하는 것 같아”라고 토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동갑내기 박태환과 곽윤기는 박세리 오른팔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친다. 곽윤기의 애교에 웃는 박세리를 보며 위기감을 느낀 박태환은 “우리한테 진주는 세리 누나지”라며 경쟁심을 불태운다.
과연 박태환과 곽윤기 중 박세리의 오른팔 자리를 차지하는 동생은 누가 될지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안다행’은 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