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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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9위' 에버턴 원정 0-1 '충격패'…13G 무패 마감 [PL 리뷰]

기사입력 2023.02.04 23:35 / 기사수정 2023.02.04 23: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순항하던 아스널이 구디슨 파크에서 무너졌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강등권인 에버턴에게 충격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16승 2무 2패(승점 50)가 되면서 2위 맨시티(승점 45)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반면 대어를 잡은 홈팀 에버턴은 션 다이치를 새 감독으로 맞은 뒤 첫 경기에서 바로 이기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4승 6무 11패(승점 18)가 되면서 19위에서 17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총 20개 구단 중 18~20위가 다음 시즌 강등 된다. 

이날 에버턴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비롯해 셰이머스 콜먼, 코너 코디, 제임스 타코우스키, 비탈리 미콜렌코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아마두 오나나, 압둘라예 두쿠레, 이드리사 가나 게예가 지켰고 공격진엔 드와이트 미첼, 도미닉 칼버트-르윈, 알렉스 이워비가 출격했다. 

아스널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아론 램 골키퍼를 비롯해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수비를 책임졌다. 

중원은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그라니트 자카, 최전방은 부타요 사카,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에버턴의 강한 압박에 아스널이 고전했다. 에버턴은 전반 초반에만 네 차례 코너킥을 얻어 기회를 노렸다. 




전반 20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오나나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을 스쳐 지나갔다. 

아스널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은케티아가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뒤 돌파로 수비 한 명을 제쳐 공간을 만들었다.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2분엔 오나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골라인 앞에서 패스했지만, 동료에게 걸리지 않았다. 

1분 뒤엔 맥닐의 크로스를 두쿠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아스널은 38분엔 사카가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왼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코디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후반에도 에버턴이 공세를 올렸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스널은 파티, 마르티넬리를 빼고 조르지뉴,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투입했다. 

에버턴이 결국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코우스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29분엔 에버턴이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상황을 만들었지만, 아스널이 간신히 버티며 걷어냈다. 

에버턴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집념의 수비를 선보이며 아스널을 막아세웠다.

추가시간 6분 동안 아스널은 에버턴을 뚫지 못하고 1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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