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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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재벌' 정동원 "돈 갑자기 생겨 명품 막 사, 이불킥"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5 08: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는 형님' 정동원이 과거 사춘기 시절을 반성했다.

4일 방송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흥부자 이지혜, 정주리, 김승혜, 정동원이 출연했다.

김희철은 "동원이 진짜 컸다"라며 놀라워했다.

정동원은 "말 그대롭니다. 우리는 흥나고 신나면 소리 지르는 레크리에이션 동아리"라고 소개했다. 김희철은 정동원에게 나이를 물었다. 정동원은 "이제 17세"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14살 때 2년 전 종업식 때 봤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14세 때와 15세 때에 이어 세 번째 출연하게 됐다. 뚜렷해진 이목구비와 성숙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민경훈 닮은꼴로 언급됐다. 민경훈은 "볼 때마다 키가 큰다. 나와 비슷해진다"며 놀라워했다. 정동원은 "지금 키는 171cm"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으로 임영웅, 영탁, 김호중, 장민호, 김희재, 이찬원 등과 친분이 있는 정동원은 "난 친구보다 형, 삼촌이 많다"고 밝혔다.

누가 지갑을 잘 여냐는 물음에 "돈을 주기보다는 전화하면서 갖고 싶다는 신호를 보면 눈치챈다. 임영웅 형도 많이 사주고 영탁 삼촌도 많이 사준다"라고 이야기했다.



강호동은 "동원이가 청소년 재벌이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넓게 잡아도 톱3 안에 든다"고 거들었다.

정동원은 "그전에는 아버지가 관리했는데 1년 전부터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사춘기 때 힘들었다는 정동원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로 "행동 잘해라 나중에 후회한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을 하고 싶다. 후회되는 행동이 많았다. 그 당시에 갑자기 돈이 생겨 명품 같은 걸 막 산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명품 입고 다녔을 때도 멋이 없다고 삼촌들, 형들이 얘기해줬다. 사람이 명품이 되면 명품이 아닌 옷을 입어도 멋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안 그런다"고 덧붙였다.

고등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것으로는 "도전을 안 해본 장르인 뮤지컬, 댄스도 하고 싶다. 여러가지를 많이 하고 싶다"고 바랐다.

또 "고등학생이 되면서 더 어른다운 게 있지 않나. 어른처럼 멋있게 보이고 싶어 이번 앨범명을 '사내'라고 했다.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미 프로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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