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뮤직카우가 'Y2K 감성 음악 특별페이지'를 오픈했다.
지난 2일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는 그때 그 시절,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Y2K 감성 음악 특별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레전드 국민가수 ▲god가 1999년 발매한 정규 2집 'Chapter 2'의 타이틀곡으로 떠나간 여인에게 돌아오라고 부탁하는, 세련되면서 애절한 힙합 발라드다.
애틋하고 슬픈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god가 발표한 수많은 곡들 중에서도 명곡으로 꼽힌다. god의 전성기를 시작하는 앨범 'Chapter 2'의 수록곡 '애수'와 'Friday Night' 역시 뮤직카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자들의 고음을 상징하는 대표곡 'Tears'는 ▲소찬휘가 2000년에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한 여자의 지독한 사랑을 노래하는 'Tears'는 소찬휘의 강렬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발표된 지 2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많은 대중과 가수에 의해 불리고 있다. 전 국민 노래방 애창곡이기도 한 'Tears'는 TJ미디어 유튜브 채널에서 약 526만 회(2023.02 기준)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오락실'은 1998년 ▲한스밴드 1집에 실린 곡으로 'IMF 사태' 이후 가장들의 모습을 재미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풀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오락실'은 20년 뒤,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4세대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날씨를 잃어버렸어'(2020)는 '오락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누구보다 널 사랑해'는 1999년 발표된 혼성그룹 ▲비쥬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이다. 비쥬를 대표하는 히트곡 중 하나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경쾌한 멜로디로 연인들의 '고백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의 OST로 재해석해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명품 발라드의 대가 ▲조규만의 '다 줄거야'(Acoustic Ver.)(2000)와 원조 테크노 여신 ▲채정안의 'Magic'(2001)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올해에도 Y2K 감성 음악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사랑받고, 현재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친 명곡들을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도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받아 무형자산인 음악저작권을 증권화했으며, 이는 세계 최초의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이다. 현재 누적 회원 수 약 120만 명, 거래규모 약 400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핀테크산업협회에 신설된 문화금융분과장사를 맡아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는 중이다.
사진 = 뮤직카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