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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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상금랭킹 31위에서 3위로 '점프'

기사입력 2011.05.16 15: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5번째 메이저대회라고 부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상금인 171만달러(약 18억 6000만원)을 받으면서 PGA 상금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 7215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덜러)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데이비드 톰슨(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첫 번째 연장홀인 17번 홀에서 최경주는 파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톰스는 보기를 범했다.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은 최경주는 PGA 통산 8승을 달성하는 업적을 세웠다.

아시아 골퍼들 중, 처음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랭킹 순위도 수직곡선을 그렸다. 최경주는 올 시즌 상금랭킹 순위 31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이번 우승 상금인 171만 달러를 벌어들여 순식간에 총 상금 291만5049달러(약 31억8323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올 시즌 상금랭킹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골퍼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로 334만4867달러(약 36억 5200만원)을 벌어들였다.

[사진 = 최경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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