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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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페이지] 박정진의 미친 존재감

기사입력 2011.05.17 17:05 / 기사수정 2011.05.17 17:05

한화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의형제] 타 팀팬들이 아는 한화 불펜의 핵심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한화 팬들이라면 윤규진, 유원상, 데폴라, 윤근영, 정재원 등의 선수가 떠오를 텐데요. 하지만 불펜의 핵심선수는 바로 박정진 선수죠.
 
30대 중반에 허약한 한화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노망주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죠.
만약 박정진 선수가 한화에 없었다면, 작년과 올해는 지금보다 성적이 더 떨어졌을 겁니다.
특히 다리쪽에서 오버스로 폼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2010시즌 박정진 선수의 성적

56경기. 2승, 4패, 10세이브, 6홀드, 79 1/3이닝, 3피홈런, 80삼진, 36볼넷 방어율3.06
 
2011시즌 현재 박정진 선수의 성적
18경기2승1패, 5홀드. 19 2/3이닝, 0피홈런, 23삼진, 7볼넷, 방어율2.75
 
이번 삼성 라이온즈와의3연전의 경기에서는 왜 박정진 선수가 한화의 핵심불펜 선수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이틀전인5월11일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54개의 투구를 던졌는데도 불구하고, 밑에 성적을 보여주는 노망주의 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13일, 15일 삼성라이온즈와 경기
2경기4이닝, 54투구, 1피안타, 7삼진2홀드

 
이 정도 성적이면, 당연히 노망주를 찬양해야 하는 것이겠죠?
다만 한화 팬으로써 아쉬운 건, 믿을맨이 박정진 선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좌완 불펜은 더욱 그렇습니다. 윤근영 선수가 부진한 모습으로2군으로 내려가면서 현재1군 좌완 불펜은 마일영 선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마일영 선수도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박정진 선수 혼자 불펜을 책임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노망주 선수가 부상없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늦게 핀 꽃이니 만큼, 계속해서 만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화 논객 : 의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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