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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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스널, '우승 목격자' 조르지뉴 완전 영입…아르테타가 원했다

기사입력 2023.02.01 08:06 / 기사수정 2023.02.01 08: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승 목격자'란 비판을 받는 조르지뉴(31)가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이 31일(한국시간)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 영입에 합의했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1년 반에 당초 알려진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이다.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약182억원)다. 

아스널은 브라이턴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 동안 수차레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노린 대상이 바로 조르지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조르지뉴의 오랜 시간 팬이었으며 이번 이적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유리 틸레망스(레스터 시티), 아마두 오나나(릴),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됐지만,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조르지뉴를 선택했다.



첼시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143경기를 소화한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도 UEFA 유로 2020 우승에 함께 했다. 

그러나 조르지뉴의 경기 영향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임없이 있었다.


주변 동료들의 지원 없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탓에 자주 비판의 대상이 됐다. 

더욱이 지난 시즌부터 첼시에서 자주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스위스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이 도화선이 돼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오명을 쓰는 것의 중심에 섰다.

첼시 입장에선 이번 이적이 더욱 다행인 것이 31세인 조르지뉴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되면 FA로 나갈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그 때문에 그를 이적료를 받고 판매했다는 점에서 이득이었다. 



조르지뉴는 등번호 20번을 달고 이제 아스널을 위해 뛰게 된다. 그는 곧바로 있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사진=아스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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