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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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오른팔' 데폴의 항변…"국대든 클럽이든 최선 다하는데?"

기사입력 2023.01.30 18: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를 보좌해 아르헨티나를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로드리고 데폴이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아틀레티코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엘 사다르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아틀레티코는 4위(10승4무5패·승점 34)를 기록, 3위 레알 소시에다드를 5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데폴은 87분을 뛰는 동안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3회, 태클 성공률 100%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 29분에는 후방에서 한 번에 길게 찔러준 패스로 사울 니게스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8.1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아틀레티코에서 뛰고 있는 데폴은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를 뛰면서도 편차가 큰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메시를 보좌해 월드컵을 따낸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대표팀과 소속팀을 대하는 자세가 다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데폴이 항변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 후 데폴은 "변명하려는 말은 아니지만 나는 항상 아틀레티코든 대표팀에서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내 인생은 '매일 아틀레티코에 기여하는 것,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보여주는 것' 두 가지 목표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 3, 4살 때부터 경쟁해왔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항상 경쟁해야 한다.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쟁에 대한 가치를 가지고 태어났고, 이기기 위해 경기한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DPA,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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