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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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예림♥김영찬, 손주 태어나면 메시보다 빨리 축구 유학"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3.01.29 23: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사위인 축구 선수 김영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경규 형님이 정말 어렵게 자리해 주셨는데 오늘 어떻게 나오시게 된 거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경규는 "이 스튜디오도 보고 싶기도 하고 제가 2년, 3년마다 게스트로 나간다. 가서 물갈이할 때가 됐나. 동엽이도 너무 오래 하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형님이 다른 프로그램 잘 안 보는 걸로 유명하다. '미우새' 어떤 아들이 나오는지 봤냐"라며 물었고, 이경규는 "꼭꼭 챙겨 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꼭꼭 챙겨 보시진 않죠?"라며 못박았고, 이경규는 "한 달에 한 번 가도 그 집을 단골집이라고 그런다. 경환 어머니도 투입되신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래가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진짜 작년에 3사 방송사에서 다 상을 받았다"라며 감탄했고, 서장훈은 "원래 시상식을 많아야 한 군데 정도 다니시는데 작년에는 세 군데를 다 갔다"라며 거들었다.

이경규는 "큰 그림이다. 세 군데를 다 하겠다.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캐릭터상은 매년 제가 수상한다. 나이 들수록 성격이 더 나빠지고 있다. 앞으로 향후 10년은 베스트 캐릭터상은 제 거다"라며 덧부였다.

서장훈은 "이번에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다"라며 감탄했다. 지난해 이경규는 '2022 MBC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다. 박수 칠 때 떠나라.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냐.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그때까지 활동하도록 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장훈은 "준비가 돼 있는 멘트였냐"라며 궁금해했고, 이경규는 "아니다. 공로상은 떠나라는 상이다. '공로상? 이거 나가라는 건데? 못 나가겠다' 싶었다. 반발 심리였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서장훈은 "많은 분들이 젊은 분들도 그렇고 나이 드신 분들도 그렇고 많이 공감하셨다. 맞는 말이다"라며 말했다.



또 서장훈은 "경규 형님 딸 예림이를 어릴 때부터 보셨다. 축구 선수 김영찬 선수와 결혼한 지가 벌써 1년이다"라며 이예림을 언급했다.

특히 서장훈은 "요즘 사위 바보가 되셨다. 사위가 같이 있으면 어려울 때도 있냐"라며 질문했고, 이경규는 "초창기에는 좀 어려웠다. 요즘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경규는 "창원 내려가면 사위 시합은 꼭 가서 본다. 사위 되기 전하고 되고 난 다음에 보는 거랑 다르다. 되기 전에는 '수비수지만 빨리 한 골 넣어서 빵 떴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위가 되니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싶다. 지면 어떠냐"라며 고백했다.

서장훈은 "아직 생기지도 않은 손주 장래 육성 계획을 세우셨다더라"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이경규는 "우리 사위가 DNA가 좋다. 예림이는 보니까 (두뇌) 이쪽 DNA가 좋다. 태어나면 바로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일찍 시키려고. 내가 손흥민 아버지가 될 거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축구 선수로 키우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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