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라이트백 제드 스펜스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들즈브러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스펜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한 자원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줄곧 2군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한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 기존 경쟁자에 페드로 포로 영입이 가까워지면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는 게 유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일단 이적이 아닌 임대로 스펜스를 처분하고자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스펜스를 임대로 내보내는 걸 고려하고 있다"면서 "레스터 시티, 브렌트퍼드, 사우샘프턴,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스펜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풋볼 런던이 언급한 팀들 중 브렌트퍼드는 스펜스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브렌트퍼드는 스펜스와 계약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브렌트퍼드가 스펜스를 데려오기 위해 임대 이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렌트퍼드에는 라이트백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이미 많다. 아론 히키, 리코 헨리, 마스 뢰르슬레우가 버티고 있다"며 스펜스를 원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풋 메르카토는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이 스펜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면서도 "거래는 아주 복잡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스펜스의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