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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페리시치 아웃!…토트넘, 뉴베스트11 'SON은 살아있다'

기사입력 2023.01.26 20:0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포함된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 11이 공개됐지만, 손흥민의 자리는 공고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 페드로 포로와 함께 어떻게 선발 명단을 짤까”라며 토트넘의 새로운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공개한 라인업에는 이적이 확정된 단주마와 이적이 유력한 포로가 모두 선발로 포함됐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자리했다. 중원은 기존 주전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으며, 백3도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아, 벤 데이비스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골키퍼로는 최근 입지가 흔들리는 위고 요리스를 예상했다. 



양쪽 윙백에서 기존 선발 명단과 차이를 보였다. 기존 주전이었던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 로얄 대신 단주마와 포로가 윙백에 자리하며 선발 명단 변화를 예고했다. 

토트넘 25일 발표한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인 단주마는 비야레알 소속 시절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단주마와 손흥민의 포지션이 겹치기에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경쟁자로 단주마가 영입된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과 부상을 겪고 있기에 입지가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언론의 예상과 달리 단주마가 페리시치의 경쟁자로서 왼쪽 윙백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백3 전술에서 윙백이 수비 가담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능력이 굉장히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단주마의 윙백 기용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발 선택지다. 

오른쪽 윙백으로 예상되는 포로는 아직 영입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바이아웃 금액인 4500만 유로(약 604억원)에 포로 영입을 앞두고 있다"라며 포로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새로운 영입으로 입지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예측과는 다른 예상 선발 명단이 등장한 가운데, 손흥민이 새 멤버와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콘테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트랜스퍼마르크트, 토트넘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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